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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이야기

1년 365일 호주 워킹홀리데이

뉴질랜드 어학연수

캐나다 취업/인턴

뉴질랜드

- ICDC 뉴질랜드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작성해 주신 솔직하고 생생한 참가 후기를 확인하세요.

 

작성자:  박○○

연수 장소 및 과정: 씨필드 어학원 일반영어과정

연수 기간: 2017년 2월 ~ 현재

 

 

1.     뉴질랜드에서 현재 하고 계신(공부 or 일) 것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2월부터 뉴질랜드에서 기본적인 영어 실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일반영어과정 (General English) 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2.     뉴질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어떻게 되나요?

어학연수를 고려하면서 네 가지의 기준을 정해두고 있었습니다.

1. 안전성 2. 학비 3. 학원의 수준 4. 영어 사용 환경

이 기준에 따라 수많은 영미권 국가들을 꼼꼼히 비교하였고 그 결과 최종적으로 뉴질랜드가 선택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뉴질랜드에 오기 전, 한국에서 유학 업무를 했기 때문에 함께 근무하던 선배님들로부터 각 국가들의 장단점을 많이 들어 익히 알고 있었던 것이 연수 국가 결정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한 달 넘게 고민했어요 ㅎㅎ) 현재 5개월정도 생활 해 본 결과, 뉴질랜드를 선택한 것에 후회는 없습니다. 오클랜드 역시 사람 사는 곳이다 보니 이런저런 뉴스거리가 일어나곤 하지만, 밤 늦게 위험한 스트릿/지역에 가지 않기, 늦은 시간 술 취해서 다니지 않기, 공중 매너 지키기 같은 정말 기본적인 (한국에서도 지켜야 하는!) 생활 수칙만 잘 지킨다면 평화롭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학비 부분은 환율에 따라 변동이 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뉴질랜드 환율은 현재 830원대로 저렴한 축에 속합니다. 거의 2년동안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제가 왔던 월 초는 환율이 860원까지 올라가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한 달 정도 지나니 800원 초반대로 다시 내려가더라구요) 학교 별/연수 주수 별/소지하고 있는 비자 타입 별로 학비 할인 프로모션도 다양해서 잘만 계획하며 한달에 약 80만원의 비용으로 풀타임의 어학연수가 가능합니다.

 

학원 선택 같은 경우, 오클랜드는 학원들이 정말 많아서 처음에는 어디를 선택해야 하나 막 찾아보다가 다 귀찮아지는 순간도 오고 했는데… 뉴질랜드 학원들은 모두 현지의 교육청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우선 1등급으로 인정 받은 학원들은 일정 수준의 고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약 90%는 비슷하고 나머지 10%가 학원의 특성을 결정하는 특징? 을 좌우하게 되는데, 이건 학교의 규모나 교육의 중점, 액티비티, 기타 서비스 등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트라이얼을 통해 하루정도 수업과 학교 분위기를 경험 해 보고 결정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학원 결정에 대한 확신이 부족할 경우에는 한국에서 몇 군데 예약을 미리 잡고 첫 주에 트라이얼을 다 돌고 결정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이것은 관광비자로 단기 연수를 할 경우 또는 워홀비자를 소지하고 있을 경우에만 추천 드립니다. 3개월 이상의 장기 연수를 계획하여 학생비자를 받아야 한다면, 무조건 한국에서 학원/코스 결정 후 비자 받아서 오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영어 사용 환경 면을 보면 사실 오클랜드 씨티 내에서 생활을 한다면…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해도 생활이 가능합니다. 은행에는 한국인 직원이 있고 물건을 살 때는 카드만 내밀어도 됩니다. 한인 식당, 한인 마트도 정말 많습니다. 어학원에서도 한국인 친구들과 사귄다면… 하루에 영어 쓸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여기 와서 정말 크게 느낀 것이, 주어진 환경의 구성 요소도 중요하지만 그 환경 속에서 스스로가 어떻게 생활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시티에 오면 키위들보다 동양인(주로 중국인), 인도인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학원을 가면 높은 확률로 동양인 남미 유럽 순의 비율 구성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보고, 어떤 사람은 “뉴질랜드 사람이 없는데 누구랑 영어를 써요~” 라고 불평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는데… 마음가짐의 차이라고 봅니다. 다른 국적의 사람들끼리는 서로의 언어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만인의 공통어인 영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는 분위기가 됩니다. 이 외에도 다른 친구들을 보면 meet up 이라던가 액티비티, 펍에서의 모임 등을 통해 타 국적의 친구들을 많이 만나면서 스스로 만들어나갑니다. 그러므로 생활 환경에 있어서는 주어진 디폴트 값에서 내가 어떻게 플러스 요소를 만들어 나갈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뉴질랜드로 오기 위해 어떻게 준비 하셨나요?

사실 저는 급하게 결정하고 온 것이라 출국까지 2달의 시간밖에 없었고, 그 중 마지막 한 달은 출국 준비 하고 친구들 만나느라 열심히 놀았던 기억 밖에는 없습니다. 출국 전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책도 사고 인터넷 강의도 결제하고 했지만….. 거의 새 것으로 남겨놓고 왔네요 ㅎㅎㅎ 그런데 처음 뉴질랜드 도착하고 나서 정말 많이 후회했습니다. 부디 출국 전에 기본 문법과 중학교 단어 정도는 익히고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영어를 얼만큼 아느냐에 따라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배우는 것의 질적인 차이가 확연합니다. 이러한 시행 착오를 겪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4.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계신 코스/학교에 대해 코멘트 부탁 드립니다.

저는 오클랜드 시티에 위치한 씨필드 어학원에서 일반영어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담당 선생님들에 따라 수업 강도는 조금씩 다릅니다. (레벨이 높을수록 수업과 숙제의 강도가 높아지는 편 입니다) 오전에는 전체적인 수업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단어와 문법, 리스닝 등을 공부합니다.

문법의 경우 용어와 설명이 전부 영어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영어로 된 설명과 예문이 한국어로 되어 있는 것 보다 명확한 개념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후에는 선택 수업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이는 레벨에 따라 참여 가능한 수업이 조금씩 다릅니다. 저는 현재 아이엘츠 클래스를 선택해서 듣고 있습니다. 타 언어의 자격증 과정을 공부한 적이 있는데, 그 시험의 유형과 비교해가며 공부하는 재미가 있네요 ㅎㅎ 언젠가는 아이엘츠 시험도 한번 쳐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뉴질랜드 생활(accommodation / 교통 / 쇼핑 등) 에 대해 말씀 해 주세요.

저는 씨티 아파트에서 플랫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운 좋게 정말 좋은 조건의 싱글룸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하게 되어, 다른 친구들보다는 편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2인 1실 쉐어룸이 많고 방이 조금 큰 경우에는 3인 1실까지 본적도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는 거실쉐어도 많이 합니다. 불편한 점이 있지만 플랫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성격이 무던한 사람들은 잘 사는 것 같습니다. 간혹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아파트를 렌트에서 생활하는 경우도 있는데 아파트 렌트는 최소 6개월 이상 계약을 해야 하는 조건이 많고 인터넷, 물세, 전기세 등이 별도로 들기 때문에 친구들과 충분히 상의를 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집을 구하는 것은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하면 되는데, 되도록이면 직접 뷰잉을 하고 거주를 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씨티 아파트들이 워낙 크기나 상태가 천차만별이고 그리고 함께 사는 사람들이 어떤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지도 텍스트만으로는 알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초반에 불편하더라도 단기 숙소에서 생활하면서 장기적으로 거주할 곳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은… 한국과 비교하면 많이 불편합니다. 이 점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버스는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배차 간격이 길고(토, 일, 공휴일은 평일보다 더 심합니다) 도착 시간이 맞지 않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때로는 한 타임을 그냥 넘어갈 때도 있습니다. 트레인 역시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는 배차간격이...(암전) 그리고 지도 상 가까운 거리여도 특성 상 빙빙 돌아가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씨티에 거주한다면… 버스나 트레인 타고 다닐 일이 많이 없기 때문에 지낼 만 합니다. 이런 것들도 처음에는 불편했다가 어느정도 살다보면 익숙해지고.. 여유가 생기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대중교통을 일찍 끊기고 갈 수 있는 곳들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운전을 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저렴한 중고차를 하나 사는 것도 괜찮습니다. (씨티 주차가 지옥이라는 것은 꼭 염두에 두세요) 사실 차가 있으면 굳이 씨티에 살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쇼핑은 공산품 물가가 한국에 비해 비쌉니다. 야채나 과일은… 한국에서 한 번도 관심있게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저는 잘 모릅니다만;ㅋㅋ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야채는 한국보다 저렴하고 과일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 카운트다운이나 뉴월드는 일주일마다 세일 상품이 업데이트가 되는데 간혹 16불짜리 샴푸를 반값에 파는 등의 파격 할인도 하니 세일 기간을 잘 노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옷은 아무래도 현지 분들과 한국인들의 취향적인 차이가 있다보니… 많은 한국인들은 그냥 한국 쇼핑몰을 이용합니다. 취향 뿐만 아니라 질적인 부분이나 가격 면에서도 그쪽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이라면 화장품… 무조건 최대한으로 챙겨오시거나/한국에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6.     뉴질랜드에서 여행을 하셨다면 여행에 대한 이야기 좀 부탁 드려요.

겨울이 오기 전에는 거의 주말마다 가깝게는 오클랜드 근처 비치나(버스로도 갈 수 있는 곳), 서쪽의 무리와이, 카레카레, 멀게는 해밀턴, 타우랑가까지 여행을 다녔습니다. 친구들과 캠핑을 다녀오기도 했고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뉴질랜드 하면 딱 떠오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고속도로만 달려도 양 옆이 푸른 초원이고, 저 멀리 보이는 풍경들이 모두 그림 같습니다. 지금까지 다녔던 곳 중 한 곳을 추천하자면 타우랑가의 마운트 망가누이를 추천드립니다. 정상까지는 약 40분~1시간 (길을 헤매지 않았을 경우…) 정도 소요되며 그렇게 높고 험한 산은 아니라서 여자분들도 충분히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바다를 끼고 오르는 트랙이 특히 아름다우며 날 좋은 때에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바다와 함께 망가누이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7.     뉴질랜드를 오려고 하는 분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주신다면 어떤 말을 해주실수 있을까요?

 

영어 공부…정말 한국에서 많이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물론 뉴질랜드에 영어를 공부하러 오는 것이 맞긴 하지만 어느정도 아는 상태에서 배우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에서 배우는 것은 습득 속도나 실력 향상면에서 차이가 큽니다. 뉴질랜드는 3개월 정도의 단기 연수생이 많은데, 3개월은… 영어에 익숙해지는 시간으로는 충분하지만 공부의 목적으로 실력을 높이는 데는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워홀로써 일을 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 스피킹 공부, 연습 많이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간단한 요리를 배워서 오는 것도 좋습니다. 이 외에 생활적인 부분은… 살다보면 다 적응 되는 것들이에요 ㅎㅎ 얘기가 많이 길어진 것 같네요. 해외에서 생활하기로 마음먹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어려운 결정 하신만큼 그만큼 철저한 준비와 알찬 생활로 값진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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